울산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통행량 20% 증가

울산=장지승 기자 2023. 3. 20.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염포산터널 통행량이 무료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염포산터널이 무료화된 지난 1월 1일 이후 2개월간의 울산대교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염포산터널 이용자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통행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62%는 염포산터널 이용 차량이었고 유료 구간인 매암교차로와 염포산영업소 이용 차량은 23%, 울산대교 이용 차량은 15%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 1일 이후 2개월간 통행량 20% 가까이 증가
올해부터 요금이 무료로 바뀐 울산 염포산터널. 사진제공=울산시
[서울경제]

울산 염포산터널 통행량이 무료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염포산터널이 무료화된 지난 1월 1일 이후 2개월간의 울산대교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염포산터널 이용자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대교 총통행량도 같은 기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62%는 염포산터널 이용 차량이었고 유료 구간인 매암교차로와 염포산영업소 이용 차량은 23%, 울산대교 이용 차량은 15%를 차지했다. 울산대교 이용 차량의 대부분인 95%는 소형으로 분류되는 승용차와 2.5톤 미만 화물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한 달은 염포산터널 통행량이 14% 늘어나고 대교 통행량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으나, 두 달째인 2월에는 대교 통행량까지 증가하면서 전체 통행량이 증가했다.

3월 이후부터는 행락철과 여름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계절적 영향으로 이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울산대교 통행량을 지속 점검하고 면밀히 분석해 관광정책 수립의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염포산터널 무료화는 울산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관광객 증가를 통한 동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며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면 염포산터널 이용객이 더 증가하면서 무료화 사업의 추진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