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美 상원 "연준 못 믿겠다"…SVB 파산 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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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의 최근 파산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SVB에 대한 감독을 담당하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장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까지 비판했다.
은행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워런 의원은 이날 미 재무부 감찰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연준에 서한을 보내 이달 초 파산한 이들 은행들에 대한 최근의 관리·감독을 점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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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의 최근 파산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SVB에 대한 감독을 담당하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장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까지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메리 데일리에 대한 믿음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파산한 SVB은행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데일리 총재의 관리 하에 있었다. 워런 의원은 "연준과 제롬 파월 의장은 궁극적으로 이 은행들의 감독과 감독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면서 "그들은 그들의 일이 이 은행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이제 그 결과를 보았다"고 비난했다.
은행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워런 의원은 이날 미 재무부 감찰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연준에 서한을 보내 이달 초 파산한 이들 은행들에 대한 최근의 관리·감독을 점검하라고 촉구했다. 워런 의원은 서한에서 "재무부, 연준, FDIC 감찰관은 30일 안에 의회에 예비 보고서를 전달해야 한다"고 독촉했다.
최근 SVB와 시그니처 은행이 무너진 뒤 주식 시장에서 금융주들은 급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 은행 위기가 진정됐다고 말하면서도 위기를 초래한 은행 경영진을 보다 강력히 처벌할 수 있도록 입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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