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교보문고 '스포츠 테마공모전' 수상작 발표

서미선 기자 2023. 3.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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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는 교보문고와 함께 연 '스포츠 테마 공모전' 수상작으로 전앤 작가의 '너와 나의 랠리'와 김지은 작가의 '활강'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앤 작가는 "글쓰기란 혼자 하는 랠리와 같았다"며 "수상 소식은 나만의 경기장이 아닌 세상을 향해 공을 날린 기분을 안겨줬다. 조급해하지 않고 세상을 깊이 들여다보는 글을 오래오래 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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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앤 '너와 나의 랠리'·김지은 '활강' 선정
총 1000만원 상금, 출판·영상화 검토 기회
'스포츠 테마공모전' 포스터(롯데컬처웍스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컬처웍스는 교보문고와 함께 연 '스포츠 테마 공모전' 수상작으로 전앤 작가의 '너와 나의 랠리'와 김지은 작가의 '활강'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24일 교보문고 서울 상암동 오피스에서 열린다.

두 작품은 독특한 설정과 완성도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표현 방법을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너와 나의 랠리'는 그랜드 슬램을 꿈꾸는 고등학교 테니스 부원들의 청춘 로맨스로 여섯 젊은이가 서로를 응원하며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전앤 작가는 "글쓰기란 혼자 하는 랠리와 같았다"며 "수상 소식은 나만의 경기장이 아닌 세상을 향해 공을 날린 기분을 안겨줬다. 조급해하지 않고 세상을 깊이 들여다보는 글을 오래오래 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활강'은 패럴림픽 스키 금메달에 도전하는 시각장애인과 가이드 러너 이야기로 주인공의 심경변화, 위기와 사건의 극복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지은 작가는 "오래 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겐 각 500만원의 상금과 종이책, e북(전자책) 출판 기회가 주어진다. 롯데컬처웍스를 통한 영상화 개발 검토 기회 등 2차 콘텐츠로의 가공도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엔 스포츠를 결합한 드라마, 추리·미스터리, 로맨스, 코미디 등 장르 작품이 들어왔다. 심사는 테마와의 적합성, 원고 완성도, 지적재산권(IP) 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주최사와 전문 심사위원 논의를 거쳐 진행됐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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