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 ‘버서커’ 김민철, 성공적인 북미 안착… 스프링 최고 원딜 정조준 [LCS]

임재형 2023. 3.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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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 유스 출신으로 가능성을 인정 받았던 '버서커' 김민철이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해 커리어 첫 1군 무대 우승을 달성한데 이어, 2023 스프링 정규 시즌도 KDA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북미 최고 원거리 딜러를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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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T1 유스 출신으로 가능성을 인정 받았던 ‘버서커’ 김민철이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해 커리어 첫 1군 무대 우승을 달성한데 이어, 2023 스프링 정규 시즌도 KDA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북미 최고 원거리 딜러를 정조준하고 있다.

C9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S 스프링 정규 시즌 플라이퀘스트와 1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정규 시즌을 1위로 마무리한 C9은 4위 CLG와 승자조 2라운드 진출을 놓고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하게 됐다.

지난 2020년부터 T1 유스팀인 ‘루키즈’에 입단해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김민철은 2021년 2군 ‘T1 챌린저스’로 승격되며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루키즈, 챌린저스에서 모두 T1의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2021 스프링 시즌에서는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명문 팀의 일원으로 톡톡한 활약을 했다.

2022년 북미의 전통의 강호 중 하나인 C9로 이적해서도 김민철은 막힘 없이 적응하며 소속팀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서머 시즌 종료 이후 열린 ‘2022 LCS 챔피언십’에서 파이널 MVP에 오르며 C9의 최종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북미 진출 첫해 트로피를 손에 쥐고 3년 연속 자신이 속한 리그에서 왕좌에 올랐다.

북미 2번째 시즌인 2023년도 김민철의 활약은 여전히 빼어나다. 안정성도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KDA 전체1위(10.3)에 올라 있다. KDA 이외에도 각종 개인 지표에서 상위권에 등극하며 C9의 정규 시즌 1위를 이끌었다. 향후 스프링 시즌 대권 도전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2023 LCS 스프링 시즌에서 김민철의 경쟁자가 된 선수는 한국인이다. 플라이퀘스트 소속으로 첫 북미 리그에 도전한 ‘프린스’ 이채환이다. 이미 LCK에서도 폭발적인 화력을 입증한 이채환은 개인 지표에서 김민철과 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정규 시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만큼 결승전에서도 대결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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