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개 시·군서 사고 잇따라…4명 사상

김채은 2023. 3. 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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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과 상주, 의성에서 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김천시 조마면으로 캠핑을 나섰던 A씨(40대·여)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9분쯤 상주시 화서면의 한 도로변에 세워진 차 안 운전석에서 B씨(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낮 12시 10분쯤 의성군 봉양면에서 자전거를 타던 C씨(40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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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과 상주, 의성에서 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김천경찰서 전경. /김천=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김천·상주·의성=김채은 기자] 경북 김천과 상주, 의성에서 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김천시 조마면으로 캠핑을 나섰던 A씨(40대·여)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8일 캠핑을 하러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9분쯤 상주시 화서면의 한 도로변에 세워진 차 안 운전석에서 B씨(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낮 12시 10분쯤 의성군 봉양면에서 자전거를 타던 C씨(40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가 됐다.

C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17분쯤 상주시 함창읍에서 친구 동호회 회원들과 축구 경기를 하던 D씨(50대)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동료와 119구급대의 흉부압박 응급처치를 받은 D씨는 병원 도착 전 맥박을 되찾았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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