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짠소비'…CU '2+1'보다 '1+1' 상품 수요 더 늘어

서미선 기자 2023. 3. 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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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고물가에 긴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편의점에서 '2+1'보다 '1+1' 상품 수요가 더 커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CU가 '+1' 증정 행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행사 상품 중 1+1 상품 매출 비중은 10%포인트(p) 이상 늘어난 반면 2+1 상품은 6%p가량 줄었다.

음료의 1+1 행사 상품 매출 비중은 2020년 8.3%, 2021년 10.8%, 지난해 16.2%, 올 들어 16.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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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1 매출 비중 10%p↑…2+1은 6%p 줄어
CU 매장 모습(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U는 고물가에 긴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편의점에서 '2+1'보다 '1+1' 상품 수요가 더 커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CU가 '+1' 증정 행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행사 상품 중 1+1 상품 매출 비중은 10%포인트(p) 이상 늘어난 반면 2+1 상품은 6%p가량 줄었다.

1+1 행사 상품 비중은 2020년 17.2%, 2021년 21.1%, 지난해 27.2%에서 올해 1~2월엔 29.0%까지 늘었다.

2+1 행사 상품은 2020년 67.1%, 2021년 62.7%에서 지난해 57.5%까지 줄었다가 올 들어 61.4%를 기록했다.

음료의 1+1 행사 상품 매출 비중은 2020년 8.3%, 2021년 10.8%, 지난해 16.2%, 올 들어 16.6%로 높아졌다. 다른 상품 매출비중이 평균 2~3% 늘어난데 비하면 증가폭이 높았다.

CU는 올해 +1 행사 대상 상품 수를 3년 전보다 50%넘게 늘렸다. 1+1 행사 상품 수는 이전보다 94.5%, 2+1 상품은 43.3% 각각 늘렸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전방위 물가인상 속 +1 증정 행사에서도 짠소비 트렌드가 나타난다"며 "소비자의 변화하는 구매 패턴을 분석해 초특가 상품 기획과 알뜰 행사를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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