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알투베, 엄지손가락 골절 수술 예정…소속팀 휴스턴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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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강 좌절에 엄지 손가락까지 골절을 당했다.
AP통신 등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알투베가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부러져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알투베는 전날 미국과의 WBC 8강전에서 팀이 2-5로 끌려가던 5회 말 무사 2, 3루에서 상대 다니엘 바드의 시속 95.9마일(약 154㎞) 5구째 싱킹패스트볼에 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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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강 좌절에 엄지 손가락까지 골절을 당했다.
AP통신 등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알투베가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부러져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알투베는 전날 미국과의 WBC 8강전에서 팀이 2-5로 끌려가던 5회 말 무사 2, 3루에서 상대 다니엘 바드의 시속 95.9마일(약 154㎞) 5구째 싱킹패스트볼에 손을 맞았다. 알투베는 그대로 주저앉았고, 대주자 루이스 렌지포와 교체됐다. 베네수엘라는 당시 8강전에서 7-5로 앞선 8회 초 미국 트레이 터너에 역전 그랜드슬램을 얻어맞고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알투베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 당분간 뛸 수 없을 전망이다. 특히 알투베의 부상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에 대형 악재다. 알투베는 휴스턴의 주축 타자로, 통산 1578경기 타율 0.307, 192홈런 696타점 986득점 279도루를 남겼다. 2017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이날 "알투베가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알투베는 "아무도 다치고 싶어 하지 않고 부상자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하기도 싫어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해 하루빨리 복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국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다투는 WBC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에는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출전한 뉴욕 메츠의 특급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D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한국대표팀에선 LG 마무리 고우석이 연습경기에서 담 증세를 호소했고, 검진 결과 어깨 염증으로 확인돼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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