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 성능 호기심 발동, 쇠구슬 쏴 고층아파트 유리창 깬 60대 구속

박아론 기자 2023. 3. 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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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총 성능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고층아파트 이웃집 유리창 3곳을 겨냥해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창을 깬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60대 남성 A씨가 전날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전체 32층짜리 아파트 주거지에서 새총으로 반대편 아파트를 겨냥해 이웃집 3곳에 8mm짜리 쇠구슬을 발사해 베란다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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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를 받고 구속된 60대 남성 A씨/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새총 성능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고층아파트 이웃집 유리창 3곳을 겨냥해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창을 깬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60대 남성 A씨가 전날 구속됐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맡은 영장전담재판부는 "도주할 염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수사를 이어간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전체 32층짜리 아파트 주거지에서 새총으로 반대편 아파트를 겨냥해 이웃집 3곳에 8mm짜리 쇠구슬을 발사해 베란다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피해 이웃 베란다 유리창은 파손돼 동그란 구멍이 생겼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을 분석해 쇠구슬 판매업체에서 쇠구슬을 구매한 명단과 의심세대 거주자 이름을 대조했다. 그 결과 피해 세대 옆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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