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선물 상승폭 더 키워…다우 0.54%↑

박형기 기자 2023. 3. 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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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1위 은행 UBS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2위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를 인수합병한다는 소식으로 미국의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다.

이는 스위스 당국이 UBS가 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위스 정부는 UBS가 CS를 인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막기 위해 90억 달러(약 11조 7855억원) 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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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UBS은행, 로고가 뚜렷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스위스 1위 은행 UBS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2위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를 인수합병한다는 소식으로 미국의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다.

19일 오후 7시 20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선물은 0.54%, S&P500선물은 0.45%, 나스닥 선물은 0.51%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는 선물의 움직임으로는 상승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앞서 약 한 시간 전에는 다우선물은 0.19%, S&P500선물은 0.30%, 나스닥선물은 0.38% 각각 상승했었다.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더욱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이는 스위스 당국이 UBS가 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UBS가 CS를 30억 달러(약 3조9285억원) 이상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스위스 정부는 UBS가 CS를 인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막기 위해 90억 달러(약 11조 7855억원) 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중앙은행은 이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UBS에 1000억 달러(약 13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스위스 당국은 아시아 자본시장이 시작되기 전에 거래를 성사키로 하고 인수합병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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