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데일리 베스트 치고 공동 19위···무어 1타차 우승

정문영 기자 2023. 3. 20. 0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 마지막 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를 치며 뒷심을 발휘했다.

이경훈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를 3오버파 공동 96위로 마쳤던 이경훈은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40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GA 발스파 챔피언십 FR
전날 68위에서 49계단 점프
안병훈, 김성현은 공동 45위
이경훈.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 마지막 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를 치며 뒷심을 발휘했다.

이경훈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 샘 라이더(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를 3오버파 공동 96위로 마쳤던 이경훈은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40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컷 통과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 보기 7개로 4타를 잃고 공동 68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고 49계단 상승한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첫 출전 대회였던 센트리 토너먼트 공동 7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우승은 PGA 투어 데뷔 2년 차 테일러 무어(미국)가 차지했다. 무어는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 내내 선두였던 아담 솅크(미국·9언더파 275타)를 1타 차로 밀어낸 역전 우승이다.

무어는 지난해 톱 10 네 번에 페덱스컵 랭킹 67위에 오르는 등 준수한 성과를 냈지만 올 시즌에는 톱 10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무어는 마스터스 출전권과 2년 시드를 확보했다.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6위(5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안병훈(32)과 김성현(25)은 공동 45위(2오버파 286타)에 그쳤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