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최지만, 2경기 연속 안타 생산
노도현 기자 2023. 3. 20. 08:07
피츠버그 최지만(32)이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전 소속팀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친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9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선 2루수 땅볼, 4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2사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베이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9회초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이날 9번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의 팀 동료 배지환(24)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8일 탬파베이전에선 도루에 성공하고 적시타도 쳤지만 이날은 침묵했다.
3회 1루수 직선타, 5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6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185다.
이날 피츠버그는 0-8로 졌다. 앞으로 시범경기 8경기를 더 치른 뒤 31일 정규시즌 개막을 맞는다. 개막전 상대는 신시내티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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