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그립습니다"… 英 찰스 3세가 부른 '사모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왕실이 19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마침 현 국왕 찰스 3세가 전임 국왕이자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와 사별한 후 처음 맞은 '어머니의 날'이라 점에서 그를 위로하는 댓글이 다수 눈에 띄었다.
그의 시어머니에 해당하는 엘리자베스 2세는 타계하기 직전 "아들(찰스 3세)이 국왕이 되면 며느리(커밀라)도 왕비 호칭으로 불리길 바란다"는 말을 유언처럼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 게시물에 "슬픔에 공감한다" 댓글들
커밀라 왕비에겐 여전히 싸늘한 시선도
"당신 말고 다이애나가 그 자리 있어야"
영국 왕실이 19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마침 현 국왕 찰스 3세가 전임 국왕이자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와 사별한 후 처음 맞은 ‘어머니의 날’이라 점에서 그를 위로하는 댓글이 다수 눈에 띄었다. 하지만 찰스 3세의 부인인 커밀라 왕비에 대해선 “가정파괴자”라며 “다이애나 비(妃)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날선 반응도 여전했다.

이 게시물에는 두 장의 사진이 첨부됐다. 어린 찰스 3세가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 그리고 젊은 시절의 커밀라 왕비가 어머니 로잘린드 숀드 부인과 함께한 장면이다. 1921년 런던에서 태어나 26살 때인 1947년 커밀라 왕비를 낳은 숀드 부인은 거의 30년 전인 1994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국왕과 왕비가 둘 다 이제는 세상에 없는 각자의 모친을 기리며 마찬가지로 어머니를 잃은 이들한테 위로의 마음을 표현한 셈이다.
일단 찰스 3세를 향해선 ‘당신이 느낄 슬픔에 공감한다’는 댓글이 여럿 붙었다. 한 남성은 “나도 2022년 7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어머니와 사별한 후 처음 맞은 ‘어머니의 날’에 당신(찰스 3세)이 어떤 기분일지 충분히 공감한다”고 했다. 장장 70년간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에 대해 “참으로 위대한 여성이었다”며 “너무나 그립고 또 영원히 못 잊을 것”이란 찬사를 보낸 이도 있었다.

찰스 3세와 전처 다이애나 비의 결혼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한 이가 바로 커밀라라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인 1981년 다이애나 비와 결혼했으나 그 후로도 커밀라 현 왕비와 혼외 관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다이애나 비는 이 사실을 언론에 폭로한 뒤 1996년 찰스 왕세자와 이혼했다. 이듬해인 1997년 8월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다이애나 비와 결별한 뒤 여론의 뭇매를 맞은 찰스 왕세자는 2005년에야 커밀라와 정식으로 재혼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 등으로 말미암아 정식 왕세자비로 인정받지 못했던 커밀라는 지난해 찰스 3세가 국왕으로 즉위하며 비로소 왕비의 타이틀을 얻었다. 그의 시어머니에 해당하는 엘리자베스 2세는 타계하기 직전 “아들(찰스 3세)이 국왕이 되면 며느리(커밀라)도 왕비 호칭으로 불리길 바란다”는 말을 유언처럼 남겼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두가 부동산에 올인할 때, 전현무가 끝까지 건물 안 사는 이유
- ‘김종국 옆 주우재’만 노린 비겁한 日 어깨빵, ‘부츠카리’
- 2억 대신 220만원…690g 초미숙아 아빠 된 육중완밴드 강준우의 기적
- 월드스타 장쯔이 714억 잭팟, 4년 만에 132배 대박
- “학생, 키는 이제 다 컸어” 158㎝ 최단신 상금왕 골퍼가 세운 기적
- 한 달 저작권료 외제차 값…이승철이 자녀 유산 상속 0원 선언한 진짜 이유
- 강릉 산불로 집 잃고 아버지마저 떠나보낸 ‘열다섯 국가대표’…이번엔 금메달을 말한다
- 70명 하객에 100만원 반지…봉태규가 예비부부에 던진 뼈있는 조언
- 2억 쏘는 임영웅·티셔츠 아끼는 김희철, 이들이 지갑을 여는 법
- “술·담배 끊고 병간호까지”…지예은·바타와 하하·별 이어준 ‘믿음’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