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CS 인수, 비트코인·지수선물 일제 상승-달러는 약세(종합)

박형기 기자 2023. 3. 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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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1위 은행 UBS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2위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를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에 인수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미국의 지수선물은 물론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UBS가 CS를 인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막기 위해 90억 달러(약 11조 7855억원) 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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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나스닥 선물 0.38% 각각 상승
스위스 1,2위 은행인 UBS와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이미지를 합성한 시각물.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스위스 1위 은행 UBS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2위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를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에 인수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미국의 지수선물은 물론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지수선물 일제 상승, 나스닥 0.38% : 19일 오후 6시 20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선물은 0.19%, S&P500선물은 0.30%, 나스닥선물은 0.38%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는 스위스 당국이 UBS가 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UBS가 CS를 3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스위스 정부는 UBS가 CS를 인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막기 위해 90억 달러(약 11조 7855억원) 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중앙은행은 이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UBS에 1000억 달러(약 13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스위스 당국은 아시아 자본시장이 시작되기 전에 거래를 성사키로 하고 인수합병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비트코인 3% 상승, 2만8000달러 돌파 : 비트코인도 3% 상승,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07% 상승한 2만812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8440달러, 최저 2만689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영업정지로 사실상 파산한 이후 금융위기의 피난처가 될 것이란 기대로 30% 정도 폭등했었다.

이날도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UBS의 CS 인수로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 달러는 소폭 약세 : 이에 비해 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UBS의 CS 인수로 유럽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3.3.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날 유로화는 전거래일보다 0.1% 상승해 1유로당 1.0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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