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과 5개 중앙銀, 스왑 통해 매일 달러유동성 공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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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른 5개 중앙은행들과 공동으로 시장운용을 통해 달러 유동성을 매주에서 매일 확대 공급한다.
미 동부시간 기준 19일 저녁 연준은 캐나다, 영국, 일본, 유로존, 스위스의 중앙은행들과 더불어 달러 스왑협정의 "7일 만기 운용 빈도를 매주에서 매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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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스왑 운용빈도 기준 7일→1일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른 5개 중앙은행들과 공동으로 시장운용을 통해 달러 유동성을 매주에서 매일 확대 공급한다.
미 동부시간 기준 19일 저녁 연준은 캐나다, 영국, 일본, 유로존, 스위스의 중앙은행들과 더불어 달러 스왑협정의 "7일 만기 운용 빈도를 매주에서 매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스왑라인 확대로 (달러) 유동성 공급이 강화할 것"이라며 "세계 자금시장의 긴장을 완화하고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중요한 유동성 후방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달러스왑 운용을 20일부터 매일 시작해 최소 4월 말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달러 가용성 압박이 발생할 경우 스왑라인을 통해 유동성 접근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미국 이외 국가에서는 달러표시 채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스왑라인의 이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금융 긴장이 심한 시기에 달러펀딩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1주일 전 미국에서 실리콘밸리뱅크(SVB)가 갑자기 파산하며 금융불안이 심해지면서 나온 것이다. 앞서 유럽 은행권에서도 불안이 심화하면서 UBS는 크레디트스위스를 3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주 은행들은 예금유출에 대한 우려 속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준에 현금을 서둘러 대출했다. 연준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은행들이 빌려간 돈은 1650억달러로 사상 최대에 달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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