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볼티모어전서 1안타 '타율 0.259’…배지환은 무안타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에 0-8 완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시범경기 7번째 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친 후 첫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안타를 생산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에서 0.259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최근 시범경기 6경기에선 타율 0.375(16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다.

1회초와 4회초 타석에서 각각 2루수 땅볼,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마지막 타격 때 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6회초 2사에서 볼티모어 투수 브라이언 베이커의 초구를 좌전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최지만은 진루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9회초 타석 때 대타 카터 빈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은 9번 타자 2루수로 뛰며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의 타율은 0.185로 하락했다.

배지환은 6회말 시작과 함께 투쿠피타 마카노와 교체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에 장단 12안타를 허용하며 0-8로 졌다. 선발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는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으며 7실점으로 부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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