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종 공백 무색한 무패 행진…"제가 두 배로 뛰면 된다"는 이진현

대전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개막 후 4경기서 2승2무로 승점 8을 기록하며 3위로 3월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전은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전력의 핵심 중 핵심인 미드필더 주세종이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민성 대전 감독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전력의 50%”라고 부르는 선수라 심각한 전력누수가 예상됐다.
위기인 것은 분명했지만 대전은 주세종 이탈 후 1승1무로 지지 않고 있다.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4라운드에는 수원을 격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말 그대로 돌풍의 핵이 된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대전은 수원과의 힘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특히 조직적인 압박이 눈에 띄었다. 최전방의 티아고부터 이진현, 이현식, 임덕근 등 미드필더들까지 촘촘하고 빠른 압박으로 상대 수비, 미드필더를 압박해 공을 탈취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기대 이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까지 잘해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선수, 코칭스태프 간의 신뢰가 쌓이는 것 같다. 흐트러지지 않으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다. 주세종이 빠지면서 선수들이 새롭게 뭉치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임덕근, 조유민, 이창근, 오재석 등이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다. 흔들림이 없다”라며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세종의 빈 자리를 열심히 채우고 있는 미드필더 이진현도 “확실히 세종이형의 빈 자리는 느껴진다. 하지만 현실이다. 나는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두 배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우리는 갓 올라온 도전자다. 아직 방심할 수 없다. 강팀을 만나야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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