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CS 인수에 비트코인 3% 상승, 2만8000달러 돌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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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1위 은행 UBS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2위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를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도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UBS의 CS 인수로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위스 정부는 UBS가 CS를 인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막기 위해 90억 달러(약 11조 7855억원) 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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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스위스 1위 은행 UBS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2위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를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07% 상승한 2만812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8440달러, 최저 2만689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영업정지로 사실상 파산한 이후 금융위기의 피난처가 될 것이란 기대로 30% 정도 폭등했었다.
이날도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UBS의 CS 인수로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스위스 정부는 UBS가 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금은 주요 언론사 별로 다르다. WSJ은 30억 달러 이상, 블룸버그는 33억 달러(약 4조 3213억원), CNBC는 32억 달러(4조 1904억원)라고 보도했다.
스위스 정부는 UBS가 CS를 인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막기 위해 90억 달러(약 11조 7855억원) 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중앙은행은 이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UBS에 1000억 달러(약 13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위스 당국은 아시아 자본시장이 시작되기 전에 거래를 성사키로 하고 인수합병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4.01% 상승한 377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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