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못 막는 자밀 워니, 팀 동료도 ‘어이없다’ 찬사

잠실/정다혜 2023. 3. 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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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29, 199.8cm)가 또다시 S더비를 지배했다.

이날 자밀 워니는 2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이번 시즌 S더비서 평균 32득점을 올렸다.

워니의 확실한 득점력과 해결 능력이 더해져 서울 SK도 평균 득점 1위(84.7점)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전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도 "SK가 김선형과 워니를 놓고 게임을 하는데 워니가 우리만 만나면 신이 난다"고 말하며 워니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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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정다혜 인터넷기자] 자밀 워니(29, 199.8cm)가 또다시 S더비를 지배했다. 팀 동료도 ‘어이가 없다’는 말을 남겼다.

서울 SK는 1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32승(18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같은 날 펼쳐진 창원 LG와 원주 DB 경기에서 LG가 패했기에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이번 시즌 S더비는 SK가 5승 1패로 매듭지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5경기는 모두 승리했다. 이날 자밀 워니는 2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이번 시즌 S더비서 평균 32득점을 올렸다. 특히 5라운드 맞대결은 연장까지 치렀는데 43점을 폭격했다.

현재 워니는 50경기에 출전하면서 평균 득점 1위(23.9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인 22.1점보다 높은 수치다. 워니의 확실한 득점력과 해결 능력이 더해져 서울 SK도 평균 득점 1위(84.7점)를 기록 중이다.

특히 플로터는 워니의 전매특허 슛이다. 신장이 큰 선수든 더블팀 수비든 워니는 개의치 않고 득점을 올린다. 상대 팀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선수다. 이날 경기 전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도 “SK가 김선형과 워니를 놓고 게임을 하는데 워니가 우리만 만나면 신이 난다”고 말하며 워니를 경계했다.

SK의 ‘원투펀치’로 불리는 워니와 김선형. 그렇다면 김선형은 평소 워니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김선형은 “어떻게 저 육중한 몸으로 뱅글뱅글 잘 돌까 생각한다. 너무 신기하다. 힘이 있으면서 유연함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게 큰 이점인 거 같다”며 감탄했다.

또한, 득점력에 대해서도 호평을 남겼다. 그는 “손끝 감각이 진짜 좋다. 상대 팀으로선 힘이 쭉쭉 빠질 수 있는 득점이 많기에 KBL에서 손끝 감각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좀 어이가 없다(웃음)”고 덧붙이기도 했다.

KBL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워니. 해를 거듭할수록 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정규리그서 남은 4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도 현재 파괴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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