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도 119구급 이송환자 5.3% 확진 판정…2만4174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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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 가운데 5.3%인 2만417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19구급대는 환자 이송에 따른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구급대원 모두 방호복을 착용하고, 이송 뒤 구급차를 소독하고 환기조치했다"며 "그 결과 확진자 이송에 따른 구급대원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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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 가운데 5.3%인 2만417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각 소방서에 배치된 119구급대는 지난해 환자 45만422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119구급대 이송환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43만3898명, 2019년 43만2222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2020~2021년(2020년 37만1522명, 2021년 41만6919명) 40만명대 안팎으로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으로 45만명대(45만4221명)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3%인 2만417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일 평균 확진자 66.1명을 이송했다.
전년 이송 확진자(2만4089명) 보다 89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경기도 확진자 770만1116명의 0.31%에 이르는 규모다.
월별 이송 확진자는 3월이 22.4%(5427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8월 3667명, 4월2901명, 2월 2044명, 11월 2120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확진자 대비 월별 이송 확진자 점유율은 1월이 0.845%(경기도 확진자 7만5796명 중 119구급대 이송 641명 확진)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11월 0.482%, 10월 0.480%, 8월 0.417%, 12월 0.387% 순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1~3월)·켄타우로스 변이(7~8월)가 크게 유행했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19구급대는 환자 이송에 따른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구급대원 모두 방호복을 착용하고, 이송 뒤 구급차를 소독하고 환기조치했다"며 "그 결과 확진자 이송에 따른 구급대원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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