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도 표 못 구했다…개장 이래 최다 관중, 다시 찾아온 '대팍'의 봄[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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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팍'에 봄이 다시 찾아왔다.
대구FC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를 치렀다.
이날 DGB대구은행파크에는 1만2253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이는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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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대팍’에 봄이 다시 찾아왔다.
대구FC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를 치렀다. 일찌감치 매진 사례를 이뤘다. 현장에서 표를 구매할 수 없었다. 이날 DGB대구은행파크에는 1만2253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이는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이다.
대구는 지난 2019년 3월 개장과 함께 9회 매진을 기록하며 K리그의 흥행을 주도했다. 다만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맞았다. 그럼에도 관중 제한 지침에 맞춰 각각 10%, 30%로 축소된 관중수로 2020년 3회, 2021년 8회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홈 개막전인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만85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거리두기 완화로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된 이후 처음으로 19일 전북전에서 전좌석 매진이기도 하다.
경기 전부터 ‘대팍’은 관중들로 가득찼다. 마스코트 리카와 사진 촬영은 물론 김희승과 김영준이 참석한 사인회를 기다리는 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상대인 전북 김상식 감독도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 가족도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라고 웃음짓기도 했다. 서서 보는 관중의 숫자도 상당했다.
경기 열기도 뜨거웠다. 경고가 8장이 나왔고, 후반 막판 선수들끼리 신경전도 발생했다. 전북전 전까지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대구 선수단은 전반 초반부터 몸을 내던졌다. 몸을 사리지 않았다. 베테랑 이근호와 이용래가 솔선수범해 투지를 보였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화답하듯 홈 팬들도 DGB대구은행파크의 전매특허인 ‘쿵쿵 골’은 물론 힘찬 함성으로 선수들의 기를 살려줬다. 결국 대구는 전반 10분 김진혁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선수단은 홈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대구 최원권 감독도 홈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경기 후 “너무 감사하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 그 응원으로 힘을 얻는다. 승리로 돌려줄 수 있다는 것이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 아니겠나. 매경기 찾아주시면 몸을 날리면서 플레이했다. 대구가 가야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과분하고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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