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오늘 첫 소집…축구대표팀 파주서 담금질

안경남 기자 2023. 3.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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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오늘 처음 출항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오후 4시부터 첫 훈련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코치진과 함께 선수들과 상견례를 갖고 첫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대표팀은 22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오후 올해 첫 A매치가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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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손흥민·김민재 등 카타르월드컵 멤버 주축…'부상' 황희찬 제외
24일 콜롬비아·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임감독이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클린스만호가 오늘 처음 출항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오후 4시부터 첫 훈련에 나선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코치진과 함께 선수들과 상견례를 갖고 첫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입국해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자문)와 프로축구를 관전하며 데뷔전을 준비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임감독이 9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에 상주하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도 16일 한국에 들어왔다.

첫 소집은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당시 월드컵에 나섰던 윤종규(서울), 홍철(대구)이 부상으로 제외되고, 예비 멤버로 카타르에 동행했던 공격수 오현규(셀틱)와 K리그1 수원의 베테랑 수비수 이기제가 승선했다.

애초 총 26명의 명단이 발표됐으나,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최종 제외돼 25명이 합류한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손흥민이 팬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12.03. livertrent@newsis.com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차례대로 한국에 들어온다.

손흥민은 19일 사우샘프턴과 정규리그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 사냥엔 실패했지만, 통산 50호 도움을 올렸다.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올해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오현규는 합류 직전 하이버니언과의 경기에서 헤더로 리그 2호골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송범근(쇼난벨마레)은 이날 국내파 선수들과 함께 입소한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 이강인이 26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6. xconfind@newsis.com

골키퍼 김승규(알샤밥)도 이날 오전 입국해 파주NFC로 이동한다.

손흥민과 오현규는 이날 오후 늦게 대표팁에 합류하고,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소속팀 일정으로 21일 입국한다.

소집 첫날에는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훈련은 완전체가 되는 2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22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오후 올해 첫 A매치가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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