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담’ 표고버섯 톱밥재배 매뉴얼 발간

경기도농기원, 버섯농가 등 배포 예정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이 자체 개발해 육성하고 있는 표고버섯 신품종 <자담>(사진)의 톱밥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

표고버섯은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지난해 중국에서 완성형 배지(톱밥 등의 재료에 표고버섯 종균을 접종한 후 균사 배양이 완료돼 버섯 발생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상태) 형태로 5만5166t이 수입됐다. 도는 이 완성형 배지에서 생산한 표고버섯이 약 1만4427t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도농기원에서는 2016년부터 신품종 육성 연구를 수행해 2021년 ‘봉형’ 톱밥 재배용 <자담>을 개발했으며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안정생산기술을 연구했다.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에는 품종의 주요 특성과 ‘봉형’ 톱밥 재배 때 주요 배양관리 방법 등의 핵심기술을 수록했다. 도농기원은 신품종 <자담>을 재배 또는 희망하는 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 종균업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