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키위’ 일본 수출 확대 힘쏟는다

심재웅 2023. 3. 2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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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이 일본 소비자 입맛과 시장 환경을 겨냥한 판촉 활동으로 수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시농협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혁수) 관계자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현지 키위 수입·유통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일본의 키위 소비 성향과 추세, 유통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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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 마케팅 강화 현지간담회
“소비자 입맛 맞춤전략…브랜드 홍보”
제주시농협 고봉주 조합장(앞줄 가운데)과 직원 등이 일본에 수출한 제주산 키위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이 일본 소비자 입맛과 시장 환경을 겨냥한 판촉 활동으로 수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시농협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혁수) 관계자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현지 키위 수입·유통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일본의 키위 소비 성향과 추세, 유통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관계자들은 “앞으로 제주산 키위 수입을 늘릴 것”이라며 “일본산과 뉴질랜드산 키위 물량 공백기(1월말∼3월말)에 제주산 키위를 전략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다른 키위 생산국이나 브랜드에 비해 맛과 신선도 측면에서 제주산이 가진 장점을 강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봉주 조합장은 “과일 크기별 차별화 마케팅과 브랜드 홍보를 올해부터 추진하겠다”며 “일본 시장 상황과 소비자 기호에 맞춰 키위를 수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농협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2026년까지 대일 키위 수출 물량을 550t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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