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월운리 태양광발전소 건립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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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영귀미면 주민들이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행사 측은 "적법한 절차"라며 사업강행의지를 피력, 양측간 대결과 충돌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시행사 측은 사업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 중으로 발전소 건립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은 시행사 측이 현재 사업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사업 규모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기 때문에 심사기준에 따라 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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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구성 진정서 제출
시행사 “적법한 절차 밟아”
홍천군 영귀미면 주민들이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행사 측은 “적법한 절차”라며 사업강행의지를 피력, 양측간 대결과 충돌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군과 해당업체에 따르면 영귀미면 월운리 일대에 총 4만9968㎡ 규모로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자 측은 2028㎾ 1곳, 500㎾ 4곳, 1000㎾ 1곳 등 총 5028㎾ 6곳을 건립할 예정이며 2024년 3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사업운영기간은 준공완료일부터 30년간으로 2053년 3월까지다. 현재 시행사 측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검사 진행을 위해 사업 공고를 띄운 상태로 개발 전 서류접수 단계에 있다.
월운리 주민들은 “사업이 추진되면 마을경관 침해는 물론 동식물 환경과 주변 사과농가까지 피해가 우려된다”며 “또한 태양광발전소의 부지가 강 상류에 위치, 집중 호우 때 빗물에 의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반대대책위를 구성, 매일 오전 군청 앞에서 태양광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대책위는 최근 월운리 태양광 발전소 추진 반대 진정서를 홍천군에 제출하기도 했다.
월운리 주민 A씨는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군청 직원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1인 시위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행사 측은 사업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 중으로 발전소 건립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주민 반발에 대응하기 위해 설명회도 마련하는 등 소통에 노력했지만 주민들 모두가 불참했다”고 밝혔다.
군은 시행사 측이 현재 사업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사업 규모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기 때문에 심사기준에 따라 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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