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정상화’ 영월 단종문화제 내달 개막

방기준 2023. 3. 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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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애달픈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인 제56회 단종문화제가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 테마로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영월군과 문화관광재단(대표 김성민)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세계유산 장릉과 동강둔치·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원에서 코로나19로 4년만의 대면행사로 단종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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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8~30일 영월읍 일원서
국장 재현·어진 전시 등 다채
역사교육체험축제 도약 기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애달픈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인 제56회 단종문화제가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 테마로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영월군과 문화관광재단(대표 김성민)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세계유산 장릉과 동강둔치·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원에서 코로나19로 4년만의 대면행사로 단종제를 진행한다.

첫 날인 4월 28일에는 단종의 비(妃)정순왕후 선발대회에 이어 단종 주제의 개막 퍼포먼스, 양지은·설하윤·유지광·이도진·조영구 등 콘서트와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단종제향과 야간 단종국장 재현·드론라이트쇼 등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칡줄 행렬과 칡줄다리기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국가표준영정 제100호로 지정된 단종어진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단종 유배길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 체험행사인 ‘단종과 놀로와’ 등 다양한 전시체험관, 가족단위 참여의 ‘울려라! 깨비역사 퀴즈쇼!’와 ‘단이탐험대 깨비마블’, ‘세자시강원’ 등을 처음 진행할 예정이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단종제 행사장 조성으로 아이들도 가상의 공간에서 축제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김성민 대표는 “군민이 참여하고 이끌어 가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운영으로 4년만에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을 표현하는 단종제 행사장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교육체험축제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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