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도청사 글로벌본부로 우선 출범…기능 확대 요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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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는 7월 강릉에 개소하는 강원도청 제2청사(본지 3월10일자 3면)는 우선, 강원도 글로벌본부(가칭)로 출범하는 가운데 강릉 지역사회가 2청사 행정 기능에 문화 부문을 추가로 요구하는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지사는 2청사 강릉 개청을 공약하며 "환동해본부 대신 도청 행정 기능을 충족하는 2청사를 신설, 강릉을 비롯한 영동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3급(부이사관)인 환동해본부장을 부지사급으로 격상하고 신소재-부품-수소 등 영동지역 특화 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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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국 등 3국 체제 운영
지역사회 업무 추가 이양 촉구
속보=오는 7월 강릉에 개소하는 강원도청 제2청사(본지 3월10일자 3면)는 우선, 강원도 글로벌본부(가칭)로 출범하는 가운데 강릉 지역사회가 2청사 행정 기능에 문화 부문을 추가로 요구하는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는 영동권 2청사의 환동해시대 거점 역할을 위해 해양·수산업무를 확대하고, 수소산업·신소재 등 영동권 특화산업과 관광분야로 2청사 행정 기능을 구축할 계획이다. 반면, 강릉지역사회는 관광·문화부서 이전, 영동권 행정중심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와 권혁열 도의회 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등은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립대를 찾았다. 2청사는 강원도 글로벌본부 형태로 먼저 출범하고 도청 일부 국이 도립대 청운관에 임시 입주하게 된다. 2청사 규모는 도환동해본부를 포함해 1단계로 340여 명 정도로 꾸려지며 도본청 공무원 약 150명 정도가 이동하게 된다.
김 지사는 2청사 강릉 개청을 공약하며 “환동해본부 대신 도청 행정 기능을 충족하는 2청사를 신설, 강릉을 비롯한 영동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3급(부이사관)인 환동해본부장을 부지사급으로 격상하고 신소재-부품-수소 등 영동지역 특화 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도는 2청사 행정 기능을 해양·수산업무를 중심으로 수소 등 영동권 전략산업과 투자유치, 관광 부문으로 재편한다. 2청사는 사실상의 3국(局) 체제로 운영된다. 도환동해본부와 함께 도본청 산업국이 미래산업국으로 개편되고 도본청 문화관광국의 관광 기능만 2청사로 오게 된다.
이를 두고, 강릉 지역사회에선 문화 부문 추가 이양을 요구하고 있으며 2청사가 영동권 전체 시·군을 아울러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선자 강릉예총회장은 “강릉은 명실상부한 문화관광도시인데 문화관광국이 아닌 반쪽짜리 관광국만 옮겨 온다는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문화부서 이전을 요구했다.
김형익 강릉상공회의소 회장은 “강릉 뿐만 아니라 영동권 6개 시·군으로부터 2청사 운영에 대한 공통 의견을 청취해 제대로 된 안이 반영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홍규 강릉시장은 “2청사에 대한 권한은 전적으로 도가 결정하는 것인만큼 따르겠다”고 했다. 박지은·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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