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카데미극장 보존 찬반간담회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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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 보존 재개 여부를 조속 결정(본지 3월 8일 자 10면 등)키로 한 가운데 보존을 주장해 온 시민들이 시 주최 간담회 불참을 결정했다.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주장해 온 시민들의 모임인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최근 자료를 통해 "원주시가 상인회 대표와 진행키로 한 간담회에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으나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간담회를 통한 의견 수렴 후 시의 최종 결정으로 이어질 일방적 과정과 시가 사전에 상인회를 만나 극장 철거를 유도하는 등 진정성이 의심되는 정황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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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형식적 절차 진정성 의심”
시정토론 실무협의체 구성 촉구
속보=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 보존 재개 여부를 조속 결정(본지 3월 8일 자 10면 등)키로 한 가운데 보존을 주장해 온 시민들이 시 주최 간담회 불참을 결정했다.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주장해 온 시민들의 모임인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최근 자료를 통해 “원주시가 상인회 대표와 진행키로 한 간담회에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으나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간담회를 통한 의견 수렴 후 시의 최종 결정으로 이어질 일방적 과정과 시가 사전에 상인회를 만나 극장 철거를 유도하는 등 진정성이 의심되는 정황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개월 간 ‘재검토’라는 답으로 일관하다가 간담회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것은 철거를 위한 형식적 절차에 참여하라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 앞서 시민 서명부와 함께 시에 요구한 시정정책토론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낮 12시 극장 앞에서 보존 염원을 담은 두번째 ‘인간 띠 잇기 챌린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시정정책토론을 요구하며 제출한 시민 250명의 서명부에 대해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선거권 유무를 확인할 수 없다”며 보완을 요구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시는 오는 23일 원도심 일대 상인회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고 극장 보존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들을 계획이었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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