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핀 도심을 달리세요” 대구국제마라톤 내달 2일 열린다
장영훈 기자 2023. 3. 2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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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다음 달 2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운영했던 구간을 기반으로 만든 대회 코스를 달릴 수 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매년 4월에 벚꽃이 활짝 핀 대구의 도심을 뛸 수 있다는 장점 덕택에 국내외 마라토너들에게 인기 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백미인 거리응원도 한창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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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 후 4년 만에 개최
종각네거리 등 도심 코스서 펼쳐져
종각네거리 등 도심 코스서 펼쳐져
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다음 달 2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중단된 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종각네거리 등 대구 주요 도심 코스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운영했던 구간을 기반으로 만든 대회 코스를 달릴 수 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매년 4월에 벚꽃이 활짝 핀 대구의 도심을 뛸 수 있다는 장점 덕택에 국내외 마라토너들에게 인기 있다.
대회 코스는 전체적으로 고저차가 적어 처음 마라톤을 시작하는 초보들이 가볍게 달릴 수 있다. 이번 대회 종목은 엘리트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약 5km) 등이다.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대구시가 올해 1월 2일부터 전국 마라토너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은 결과 이달 10일 당초 목표인 1만5150명을 넘긴 1만5307명이 등록했다.
2001년 하프 대회로 출발한 이 대회는 2008년 처음 국제대회로 승격됐다. 200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국제마라톤으로 거듭났다. 2012년에 ‘실버 라벨’을, 지난해 ‘골드 라벨’을 획득했다.
IAAF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을 참가국과 기록, 언론 보도와 중계, 규모, 자원봉사, 대회 운영 등 10여 개 기준에 따라 매년 심사해 ‘골드(금)’ ‘실버(은)’ ‘브론즈(동)’ 라벨을 부여하고 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백미인 거리응원도 한창 준비 중이다. 시는 최근 응원과 공연 분야로 나눠 총 80개 팀을 모집했다. 이들은 대회 때 오전 7시 반부터 낮 12시 반까지 청구·수성·범어네거리 등 총 23곳의 주요 마라톤 코스에서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시는 대회 당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 통제를 실시한다. 이날 교통 통제는 출발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는 오전 5시, 마라톤 코스 구간은 오전 7시 반부터 시작해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낮 12시까지 실시된다.
시는 올해 기존 상동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반월당네거리였던 하프코스 구간을 신천 동로 쪽으로 우회시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대회 코스 내 시내버스 노선 우회에 따라 생기는 교통섬 구간인 대구은행네거리∼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차량 이동을 할 때는 인터넷과 시군 홈페이지 등에서 마라톤 교통 통제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달 14일 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총 37개 분야 기관 협업 내용을 마련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참가 신청뿐만 아니라 거리응원까지 역대 가장 호응이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일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주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사전 홍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중단된 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종각네거리 등 대구 주요 도심 코스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운영했던 구간을 기반으로 만든 대회 코스를 달릴 수 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매년 4월에 벚꽃이 활짝 핀 대구의 도심을 뛸 수 있다는 장점 덕택에 국내외 마라토너들에게 인기 있다.
대회 코스는 전체적으로 고저차가 적어 처음 마라톤을 시작하는 초보들이 가볍게 달릴 수 있다. 이번 대회 종목은 엘리트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약 5km) 등이다.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대구시가 올해 1월 2일부터 전국 마라토너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은 결과 이달 10일 당초 목표인 1만5150명을 넘긴 1만5307명이 등록했다.
2001년 하프 대회로 출발한 이 대회는 2008년 처음 국제대회로 승격됐다. 200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국제마라톤으로 거듭났다. 2012년에 ‘실버 라벨’을, 지난해 ‘골드 라벨’을 획득했다.
IAAF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을 참가국과 기록, 언론 보도와 중계, 규모, 자원봉사, 대회 운영 등 10여 개 기준에 따라 매년 심사해 ‘골드(금)’ ‘실버(은)’ ‘브론즈(동)’ 라벨을 부여하고 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백미인 거리응원도 한창 준비 중이다. 시는 최근 응원과 공연 분야로 나눠 총 80개 팀을 모집했다. 이들은 대회 때 오전 7시 반부터 낮 12시 반까지 청구·수성·범어네거리 등 총 23곳의 주요 마라톤 코스에서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시는 대회 당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 통제를 실시한다. 이날 교통 통제는 출발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는 오전 5시, 마라톤 코스 구간은 오전 7시 반부터 시작해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낮 12시까지 실시된다.
시는 올해 기존 상동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반월당네거리였던 하프코스 구간을 신천 동로 쪽으로 우회시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대회 코스 내 시내버스 노선 우회에 따라 생기는 교통섬 구간인 대구은행네거리∼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차량 이동을 할 때는 인터넷과 시군 홈페이지 등에서 마라톤 교통 통제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달 14일 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총 37개 분야 기관 협업 내용을 마련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참가 신청뿐만 아니라 거리응원까지 역대 가장 호응이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일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주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사전 홍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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