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봄철 비산먼지 집중 저감 ‘총력’

강승훈 2023. 3. 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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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도로에 쌓이는 비산먼지 제거를 더욱 강화한다.

시는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3월 한 달간을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군·구별 지정한 집중관리도로 26개 구간의 청소차 운행 횟수를 1일 2회에서 2배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23일엔 시와 군·구의 가용 청소차량을 모두 집중하는 한편 대형공사장 및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구간에 전담 업체들도 대거 투입시킨다.

경유를 연료로 쓰는 도로청소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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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진흡입차·고압살수차 등 투입
3월 26곳 청소차 운행 2배 확대

인천시가 도로에 쌓이는 비산먼지 제거를 더욱 강화한다. 시는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3월 한 달간을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군·구별 지정한 집중관리도로 26개 구간의 청소차 운행 횟수를 1일 2회에서 2배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집중저감의 날로 구분한 이날에는 교통량이 적은 이른 오전에 8개 산업단지의 주요·이면도로 120㎞를 청소했다. 분진흡입차 11대, 고압살수차 16대 등 장비 33대를 동원했다. 23일엔 시와 군·구의 가용 청소차량을 모두 집중하는 한편 대형공사장 및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구간에 전담 업체들도 대거 투입시킨다.

시는 지난해보다 6억4000만원이 늘어난 30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산업단지 내 도로먼지 제거에 소형 전기분진흡입차 3대를 추가로 배치한다. 서구 수도권매립지 주변 등 관내 취약도로 69곳의 856㎞ 구간을 깨끗하게 만든다.

아울러 군·구에 전기·수소 친환경 청소차 5대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경유를 연료로 쓰는 도로청소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최근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도로먼지 청소 10∼30분 전과 30분∼1시간 후의 미세먼지 평균 저감률은 3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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