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없는 안전 제주 구현” 道·경찰청 손잡았다

임성준 2023. 3. 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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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경찰청이 지역 안전 현안에 공동 대응해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안전 제주'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을 비롯해 안전, 건설, 자치경찰, 교통, 자치, 치안, 여성·청소년 등 양 기관 관련 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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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협의체 구성 등 업무협약
안전시설 확보·음주문화 개선 추진

제주도와 제주경찰청이 지역 안전 현안에 공동 대응해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안전 제주’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을 비롯해 안전, 건설, 자치경찰, 교통, 자치, 치안, 여성·청소년 등 양 기관 관련 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17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열린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간 안전 제주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범죄율 개선을 위한 범죄예방 협력 강화, 범죄·사고 다발 위험지역 집중관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민간기능 활성화 등을 꾀한다.

범죄예방 협력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위험지역 집중관리를 위한 안전시설 사업과 사후 유지·관리 협업을 추진한다. 안전 순찰과 캠페인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안전활동도 전개한다.

올해 도는 경찰과 협업해 안전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안전시설 사업과 음주문화 개선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오 지사는 “음주문화나 주취폭력 통계 등을 보면 건강하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범죄 관련 데이터에 기반해 정책을 마련하고 활용하는 등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범죄예방과 치안은 경찰의 힘만으로 해결하기는 대단히 어렵고, 환경적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며 “보다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효율적인 안전대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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