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정보 앱으로 구조헬기 출동시간 단축

김정모 2023. 3. 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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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산불진화나 구조 구난을 위해 출동하는 헬리콥터에서 기상상황, 비행정보, 고속도로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하는 항공 앱을 개발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실시간 항공정보 확인으로 소방항공대 출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헬리웨더' 앱을 전국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직접 개발한 헬리웨더 앱은 항공 정보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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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헬리웨더’ 개발… 전국 보급 추진
기상·비행정보·CCTV 영상 등 통합 확인

충남도가 산불진화나 구조 구난을 위해 출동하는 헬리콥터에서 기상상황, 비행정보, 고속도로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하는 항공 앱을 개발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실시간 항공정보 확인으로 소방항공대 출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헬리웨더’ 앱을 전국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직접 개발한 헬리웨더 앱은 항공 정보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풍향·풍속·대기압·대기밀도·가시거리 등 기상 상황과 비행정보, 고속도로 폐쇄회로TV(CCTV) 영상 등을 통합 확인할 수 있다.
충남119항공대원들이 ‘헬리웨더’ 앱을 통해 항공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그동안 소방항공대는 산악사고, 산불화재 등으로 출동 시 기상 상황과 비행 정보를 항공기상청과 국토부 항공교통본부 등 개별 누리집에 일일이 접속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번거로운 과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앱을 개발, 소방항공대가 출동에 필요한 준비 시간을 최소 2∼3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항공 운항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항공기 운영기관과 관제기관 등에 버튼 하나로 자동 통화 연결 기능도 갖춰 현장활동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업무협조도 가능하다.

헬리웨더 앱은 지난해 12월 앱 개발자 강명지씨(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을 시작했으며 올해 초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지난달 말 최종 보완해 개발을 완료했다. 충남도는 앱이 필요한 전국 119항공대, 산림청, 경찰 등이 무상으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끝냈다. 앱은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에서 ‘헬리웨더’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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