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W24·짙은·코드 쿤스트·엑소 카이, 개성 강한 신보 [이번주 뭐 들었니?]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3년 3월 셋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시온부터 W24, 짙은(Zitten), 코드 쿤스트(CODE KUNST), 엑소 카이(KAI)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시온, EP 앨범 '라이브(LIVE)' (발매일 3월 18일)

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머니 머신(Money Machine)'과 '놀리지 어딕트(Knowlege Addict)' 등이 수록됐다. 사람들을 '깨끗한' 사람과 '더러운' 사람으로 구분 짓는 부자와 빈자의 격차에 대해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전곡 영어 가사로 이뤄졌으며, 시온이 모두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매력적인 음색. 말 그대로 웰메이드 앨범.
김한길 - 귓가를 사로잡는 트렌디한 사운드와 목소리.

◆ W24, EP 앨범 '본 어게인(Born again)' (발매일 3월 18일)

W24가 키보드 박아론의 군입대로 이번 앨범부터 3인 체제로 활동한다.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을 알리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멤버 김종길이 작사, 작곡한 '쿠폰맨'이다. 가진 건 없지만 사랑만큼은 가득한 히어로 '쿠폰맨'의 재기발랄함이 담긴 곡이다. 이 외에도 '나그네' ' 드라이브(Drive)' 등 다양한 매력의 곡들이 수록됐다. 총 3곡 수록.

김지하 - 여전히 재기발랄.
김한길 - 매력적인 가사와 듣기 편한 보이스.

◆ 짙은, EP 앨범 '봄' (발매일 3월 17일)

이번 앨범 '봄'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여름'을 시작으로 '가을'과 '겨울'을 지나 매 계절에 꼭 맞는 음악을 선사했던 계절 시리즈의 최종장이다. 타이틀곡 '밤 기차'는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밤에 어울리는 곡으로, 계절감이 돋보이는 기타 선율과 짙은의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총 3곡 수록.

김지하 - 봄을 여는 노래로 제격.
김한길 -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색과 분위기.

◆ 코드 쿤스트, 정규 앨범 '리멤버 아카이브(Remember Archive)' (발매일 3월 16일)

이번 신보는 코드 쿤스트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모든 소중한 기억들을 기록한 앨범이다. 아름답지만 때론 아팠던 사랑, 치기 어린 자신감과 위축감을 오가던 순간들, 거칠고도 진한 동료애까지 다양한 소재를 아우르는 곡들이 코드 쿤스트의 프로페셔널한 내공을 확인시켰다. 총 17곡 수록.

김지하 - 피처링 가수들과의 합이 인상적.
김한길 - 피처링 아티스트들과의 환성적인 음악적 시너지.

◆ 카이, 솔로 앨범 '로버(Rover)' (발매일 3월 13일)

동명의 타이틀 곡 '로버'는 불가리아 아티스트 DARA의 'Mr. Rover'를 카이만의 색깔로 재해석, 묵직한 808 베이스와 마림바, 벨 등 다양한 퍼커션이 돋보이는 리드미컬한 댄스 장르의 곡이며, 가사에는 자신을 속박하는 시선들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방랑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곡의 힙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풍부한 사운드와 카이의 음색이 매력적.
김한길 - 한층 더 세련되고 성숙해진 음악성.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시온 W24 | 짙은 코드쿤스트 |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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