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협력업체 직원 2명 부상
오재용 기자 2023. 3. 19. 22:53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 탱크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다쳤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 지하 매설 탱크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시설은 가동을 멈추고 이날 오전부터 유지 보수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작업이 끝난 후 검사를 위해 탱크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A씨는 “검사를 하러 들어간 지 30분 정도가 지났는데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며 “순식간에 탱크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중화상을 입고 공장 자체 차량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현재 부산 한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에쓰오일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고부가 제품에 집중… 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21%↑
- 삼바, 1분기 역대 최대 실적...매출 9469억, 영업익 2213억
- Kkobuk chips, S. Korean snack, gaining popularity in the U.S.
- 수원 초등학교서 30명 단체 구토·설사… 집단 식중독 의심
- 총쏘고, 군가부르는 어린이날?...광주교육청 군부대 체험 행사 논란
- “음주운전 신고하겠다”…유흥가 주변서 협박, 4500만원 뜯어낸 20대 2명
- “인사 안 한다고 쌍욕”… 유노윤호 저격한 前 틴탑 멤버
- 충남, ‘학생인권조례’ 7개 시·도 중 첫 폐지... 4차례 표결 끝에
-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8년여만에 무죄 확정
- 김흥국 “與 총선 끝나니 고생했단 말도 없어…이러니 안 돕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