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어릴 때 비싼 운동화 못 사 준 엄마 마음 이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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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이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서운했던 점을 커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어머니와 홋카이도의 수산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먹었다.
김지선의 어머니는 김지선처럼 4남매를 낳아 키웠다.
김지선은 어릴 때 어머니에게 브랜드 운동화를 사달라고 했는데 1년이 지나도 안 사줘서 '엄마가 내 친엄마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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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지선이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서운했던 점을 커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김지선이 어머니와 데이트를 했다.
김지선은 어머니와 홋카이도의 수산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먹었다. 김지선의 어머니는 김지선처럼 4남매를 낳아 키웠다. 김지선은 너무 힘들면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 봤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애들 불쌍해서 그렇게는 안 했다. 나는 오로지 너희들 때문에 살았다"고 말했다. 김지선의 어머니는 시집살이 얘기에 바로 표정을 찡그리며 고개를 저었다. 김지선은 "표정이 말을 안 해도 알겠다"며 웃었다. 어머니는 "입맛이 떨어진다"고 했다.
김지선은 어릴 때 어머니에게 브랜드 운동화를 사달라고 했는데 1년이 지나도 안 사줘서 '엄마가 내 친엄마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다 보니 못 사주는 어머니의 마음이 어땠는지 알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지선은 "나중에 엄마가 가죽이 아니고 천으로 된 운동화를 사줬다. 그런데 그걸 목욕탕에 신고 갔다가 잃어버렸다. 목욕탕 슬리퍼를 끌고 집에 갔더니 엄마가 화를 냈다. 나는 그냥 자랑하고 싶었던 거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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