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vs 레드 이글스, 아시아리그 봄하키 파이널 1~2차전 1승 1패

2023. 3. 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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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대망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첫 2연전에서 HL 안양과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가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파이널은 5전 3선승제로 1~2차전은 레드 이글스 홈 경기장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진행됐다. 남은 3~5차전은 오는 23일부터 목·토·일요일 HL 안양 홈인 안양빙상장에서 치러진다.

앞선 1~2차전은 일본팀이 대체로 홈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에 HL 안양의 고전이 예상됐다.

실제로 18일 가진 1차전은 HL 안양이 레드 이글스에 4-1로 패했다. 레드 이글스는 1피어리드부터 하시모토 료가 15분 05초와 16분 10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팽팽한 접전 속에 무득점이 이어지다가 3피어리드 초반 HL 안양 전정우의 추격 골이 들어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곧이어 3분 만에 나카야시키 유시가 추가골을 넣으며 추격을 따돌렸다. 이어 나카지마 쇼고의 쐐기골로 오지 이글스가 먼저 1승을 획득했다.


19일 가진 2차전에서는 HL 안양이 적지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1등 팀다운 면모를 보이며 1-4로 승리했다.

2차전 포문을 연 것은 1피어리드 11분 28초 김상욱이었다. 이날도 초반부터 양팀은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하며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HL 안양은 다시 2피어리드에 이주형과 이영준이 잇따라 골을 넣으며 승리를 향해 성큼 나아갔다. 레드 이글스는 2피어리드 후반 나카지마 쇼고가 추가 골을 넣기도 했으나, 경기 내내 양팀 모두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혈투가 이어졌다. 3 피어리드에는 수비수인 송형철이 막판 추가골을 넣으며 이날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HL 안양 관계자는 “팬들에게 홈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고 통산 7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꼭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HL 안양]-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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