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강행 마크롱 지지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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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연금개혁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18년 노란 조끼 시위 이후로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에 따르면, 주간 르주르날뒤디망슈(JDD) 의뢰로 조사한 결과 마크롱 대통령에게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28%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8살 이상 프랑스인 1,9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여론 조사 결과의 오차범위는 ±1.0∼2.3%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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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연금개혁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18년 노란 조끼 시위 이후로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에 따르면, 주간 르주르날뒤디망슈(JDD) 의뢰로 조사한 결과 마크롱 대통령에게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28%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노란 조끼 시위로 역대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2018년 12월(23%)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현재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을 받는 은퇴연령을 64세로 2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혁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6일 연금 개혁 법안 하원 표결을 앞두고 부결이 우려되자, 헌법 49조 3항의 특별규정을 들어 "하원 표결을 건너뛰고 정부가 단독으로 입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야당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고, 집권당 내부에서도 부적절한 선택이었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하원은 오는 20일 중도·좌파 야당에 이어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이 제출한 두 건의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불신임안을 두고 투표할 예정이나 현재로서는 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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