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 부진 완화… 경제 회복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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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중국의 소비 부진은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완화됐으나 수출은 여전히 감소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중국 당국이 내수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만큼, 민간소비가 중국 경제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경기 및 수출 부진이 하반기 이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회복 시점 및 정도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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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은 하반기 이후 개선”
중국의 수출은 리오프닝 이후 공급망 제약이 일부 완화되면서 지난해 11∼12월보다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글로벌 수요 감소 여파로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지난 1∼2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한은은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난해(5.5% 내외)보다 낮은 ‘5% 내외’로 설정한 데 대해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과 정부부채 관련 우려 등을 반영한 보수적인 목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당국이 내수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만큼, 민간소비가 중국 경제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경기 및 수출 부진이 하반기 이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회복 시점 및 정도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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