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희망 살렸다’ DB, LG 홈 8연승 좌절시키다

창원/이재범 2023. 3. 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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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홈 연승 행진 중이던 LG를 제압했다.

원주 DB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65-59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LG의 홈 8연승을 좌절시킨 DB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나갔다.

DB는 승부처에서 경기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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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DB가 홈 연승 행진 중이던 LG를 제압했다.

원주 DB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65-59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LG의 홈 8연승을 좌절시킨 DB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나갔다. 20승 30패를 기록한 DB는 수원 KT와 공동 7위에 올랐다.

17번째 패배(33승)를 당한 LG는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이제는 5연승 중인 3위 서울 SK에게 1경기 차이로 쫓겨 2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DB는 승부처에서 경기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선 알바노(2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디존 데이비스(13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LG는 경기 막판 4분 동안 무득점에 그쳐 승리를 놓쳤다. 아셈 마레이(16점 18리바운드 3스틸)와 이재도(12점 2어시스트), 양준석(10점 3리바운드 2스틸)만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했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슛을 주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격이 우리의 장점이다. 공격 리바운드를 안 뺏기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트리플 포스트가 들어갔을 때 외곽슛 시도가 많아서 볼이 멀리 튄다. 페인트존 안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긴다. 일주일 정도 박스아웃 연습을 해서 효과가 나오는 게 고무적이다. 3점슛을 던지면 롱 리바운드가 많아 가드들에게도 리바운드 가담을 주문한다”고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DB는 경기 초반부터 김주성 감독대행의 바람처럼 리바운드 우위와 알바노의 득점포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중반 32-20, 12점 차이까지 앞섰다.

하지만, LG의 스크린을 활용한 공격 대처가 미흡해 연속으로 14점을 잃었다. 3쿼터 초반 역전을 하기도 했지만, 근소하게 끌려가던 DB는 역전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4쿼터 초반 49-55, 6점 차이로 뒤졌던 DB는 연속 6득점하며 55-55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과 동점을 반복한 DB는 2분 33초를 남기고 알바노의 3점 플레이로 60-59로 재역전했다. 이후 LG의 야투가 번번이 빗나가는 사이 김현호의 3점슛과 데이비스의 골밑 득점으로 65-59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51.6초였다.

DB는 이후 실점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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