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 부른 고속도로 정차…원인은 '부부 싸움'

편광현 기자 2023. 3.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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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서 승용차 1대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뒤따르던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고속버스 1대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에는 60대 부부가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 A 씨는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화를 면했지만, A 씨의 아내는 차에서 내리던 중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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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서 승용차 1대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뒤따르던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또 건조특보 속에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편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고속버스 1대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에는 60대 부부가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 A 씨는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화를 면했지만, A 씨의 아내는 차에서 내리던 중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아내와 다투다가 고속도로에 차를 세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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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옆 산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진화 헬기가 쉴 새 없이 물을 퍼 나릅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헬기 7대와 진화대원 110여 명이 투입돼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 양봉장에서 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0.1ha를 태웠고, 경남 남해에서도 고사리 밭에서 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었다가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에서 5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농업폐기물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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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 반쯤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50대 남성 A 씨가 하천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같은 동호회 소속인 60대 남성도 근처 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경우 전선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영상제공 : 시청자 송영훈·산림청·충북소방본부·충남소방본부)

편광현 기자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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