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자율'…일상공간 의무 모두 해제
【 앵커멘트 】 내일(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의료기관과 일부 약국, 요양병원을 제외한 일상 공간에서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 의무가 모두 사라집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일(20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기차, 비행기는 물론 택시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겁니다.
여기에 대형마트나 역사 내에 위치한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앞서 지난 1월 30일부터 헬스장과 카페, PC방 등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자율로 바뀌었고, 엘리베이터 등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서도 마스크가 '권고'인 상황.
이제 착용 의무가 남는 곳은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뿐입니다.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자 시민들은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유정 / 서울 신당동 - "이제 병원에서 빼고는 마스크 안 써도 되니까 안 들고 다녀도 될 것 같아서…."
▶ 인터뷰 : 안새희 / 서울 신당동 - "실내에서 지금도 많이 풀렸기 때문에 허용되면 바로 벗고 다닐 것 같습니다."
의무는 풀렸지만 한동안 마스크를 쓰겠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허지훈 / 서울 서계동 - "당분간은 마스크 쓰고 다닐 것 같기는 해요. 갑자기 벗으면 적응이 안 될 것 같고…. 한 달 정도는 쓰고 다니지 않을까요?"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마스크' 첫 학기 보름이 넘었지만, 마스크를 쓰는 학생이 많다며 고민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마스크 착용은 권고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대중교통 승객 혼잡도 정보를 앱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 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 유지 여부를 포함한 일상 회복 로드맵을 검토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김지향
#MBN #코로나19 #일상회복 #김문영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합참 ″북한, 어제부터 오물풍선 600개 가까이 날렸다″
- ″여성 1년 일찍 입학시키면 출산율 높이는 데 기여할 것″
- ″난 의사, 누나는 검사″…결혼 빌미로 돈 뜯어낸 남성, 2심서 형량↑
- [단독] 층간소음 시비 붙은 이웃에 흉기 휘둘러..피해자 심정지 상태로 이송
- 日 야스쿠니신사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장실' 낙서(영상)
- ″스타워즈 주인공이 이정재?″ 캐스팅 불만에…감독이 날린 일침
- 이준석 ″유책 배우자에 최대50% 징벌적 위자료″ 공약 언급
- 중국산 아동 슬리퍼 유해성분 기준 초과…전체 초과율 85%
- 새만금 철인3종 참가자 1명, 바다에서 사망
- ‘임금피크제’ 악용한 국민의힘에 제동 건 법원 [법원 앞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