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12/23’ 전희철 감독 “몰래카메라 아니에요?”

잠실/최창환 2023. 3. 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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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최하위 삼성에 고전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8-72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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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SK가 최하위 삼성에 고전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자유투는 보완이 필요한 대목이었다. 전희철 감독 역시 “이 정도면 몰래카메라 수준”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8-72 신승을 거뒀다. 3위 SK는 5연승을 질주,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SK는 자밀 워니(2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선형(1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 활약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1쿼터 스코어 14-24에 그치는 등 출발이 썩 좋지 않았지만, 4쿼터 리바운드 우위(12-6)를 바탕으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겼지만 자유투 성공률(52.2%), 야투율(43.8%), 3점슛 성공률(15.4%) 모두 안 좋았다. 3점슛은 (김)선형이가 아니었으면 0개였다.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리바운드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겨달라고 했는데 42-35로 앞섰고, 실책도 3개만 나왔다”라고 말했다.

물론 자유투 성공률이 50%를 조금 넘었다는 점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SK의 올 시즌 자유투 성공률은 71.6%. 10개 팀 가운데 3번째로 낮은 수치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결국 집중력이다. 이제 정규리그는 4경기 남았기 때문에 리듬을 찾아야 한다. 이겨서 고맙긴 한데 이 정도면 몰래카메라 수준”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워니, 김선형이라는 든든한 원투펀치가 있어 승부처에서는 강한 면모를 뽐냈다. SK가 최준용, 최성원의 이탈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전희철 감독은 “원투펀치가 있어서 4쿼터에 강한 것 같긴 한데 4쿼터의 집중력이 왜 1쿼터에는 안 나올까 싶다. 이건 내 책임이다. 따라가는 양상을 보면 스틸에 이은 속공,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 잘 나온다. 그게 더해져서 승부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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