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체제’ 새로운 파트너십...‘쿨루셉-포로’ 오른쪽 라인

이규학 기자 2023. 3. 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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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 전술에 새로운 파트너 조합이 생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에서 형성된 새로운 파트너십"이라며 이날 오른쪽 날개 조합을 맡았던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조합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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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안토니오 콘테 감독 전술에 새로운 파트너 조합이 생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9점(15승 4무 9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지배하는 듯 보였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우샘프턴의 동점골이 나오긴 했으나, 후반 20분 해리 케인의 득점, 후반 29분엔 이반 페리시치마저 득점을 터트리면서 2점차로 앞서 갔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후반 32분 티오 월콧이 만회골을 성공하더니, 후반 추가시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토트넘이 또다시 승점을 놓친 경기였다. 이로써 최근 공식경기 5경기 중에 1승 밖에 기록하지 못하게 됐다. 특히 리그에선 셰필드 유나이티드, 울버햄튼에 연달아 패배한 뒤에 노팅엄 포레스트전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사우샘프턴전 마저 비기면서 4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이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토트넘은 더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


그래도 이번 사우샘프턴전 경기로 위안이 될 만한 부분은 발견했다. 바로 새로운 파트너 조합의 탄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에서 형성된 새로운 파트너십”이라며 이날 오른쪽 날개 조합을 맡았던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조합을 조명했다.


이날 원래 오른쪽 날개로 출전한 히샬리송은 경기 초반부터 부상을 입으며 교체됐다. 히샬리송 대신 출격한 쿨루셉스키는 포로와 환상적인 조합을 보였다. 쿨루셉스키의 존재 덕분에 포로의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데뷔골 뿐만 아니라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2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쿨루셉스키 또한 1도움을 적립할 수 있었다.


최근 포로는 토트넘의 라이트백으로 영입되어 곧바로 고민을 해결해줄 자원으로 꼽혔지만, 생각보다 기량을 뽐내진 못했다. 그래도 이번 사우샘프턴전 쿨루셉스키와 보여준 호흡을 바탕으로 전술을 짠다면 남은 시즌 더 좋은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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