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 설립 어김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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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천안시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 설립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렇게 광의료기기와 조직재생연구 등에 특화된 연구기관과 함께 국내 바이오, 치의학 관련 대기업 등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현실이니 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 설립 외에는 달리 대안이 있을 수 없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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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천안시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 설립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날 꾸려진 추진위는 앞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철을 위한 사령부 역할을 수행한다. 전국적인 여론 조성과 함께 범도민 역량 결집에 나서는 한편, 정부 부처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전방위 유치활동도 전개한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술포럼, 간담회 등도 개최해 충남 천안 설립 당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선 공약인 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에 어긋남이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추진위 가동에 부여되는 의미가 무거워지고 있다.
치의학연구원 설립 정책이 지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은 치의학계에서도 주장하고 나선 바 있지만 이 의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여론 공감대에 불을 지핀 것은 충남이다. 그런 노력이 투사돼 지난 대선에서 지역 정책공약으로 확정될 수 있었고 대한치과의사회도 충남도와 협약을 맺고 한배를 타는 결정을 했다. 특히 지금의 여론 지형이 형성된 결정적 요인으로 천안의 뛰어난 입지 조건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일부 타 시·도에서도 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인데 대선 공약이 공모로 진행되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만에 하나 공모 절차를 밟는다고 가정해도 어느 곳도 충남 천안의 경쟁력에 대적되지 않는 게 사실이다. 학계 전문가 그룹에서는 '모든 측면'에서 천안 최적지론을 설파하고 있다. 우선 치의학 선도연구센터을 비롯해 치의학 해외기관연구센터(영국 UCL), 치의학 중점연구소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데가 충남 천안이다. 국내외 유관 연구기능이 충남 천안에 밀집해 있음으로 해서 치의학 분야 중심도시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광의료기기와 조직재생연구 등에 특화된 연구기관과 함께 국내 바이오, 치의학 관련 대기업 등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현실이니 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 설립 외에는 달리 대안이 있을 수 없다 할 것이다.
충남 천안은 치의학 관련 우수 인프라와 지리적 접근성에 더해 핵심 인력도 가장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수련의 수가 월등하고 전문의 수도 밀리지 않는다. 이런 곳을 치의학산업 선도도시로 키우는 것은 당연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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