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에서 볼 수 있을지도"…배짱 인정받은 신인, 만루 위기 '3구 삼진' 위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능력 없는 배짱은 객기잖아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신인' 송영진(19)의 이야기에 미소를 지었다.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송영진은 2이닝 동안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김 감독은 "속은 몰라도 어린 선수가 마운드에서 담대하게 자기 볼을 던진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단순히 배짱이 좋은 것이 아닌 기능적으로 그렇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선수"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능력 없는 배짱은 객기잖아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신인' 송영진(19)의 이야기에 미소를 지었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5순위)로 SSG에 입단한 송영진은 150km의 빠른 공을 비롯해 슬라이더와 커브 등을 구사한다.
무엇보다 송영진이 높게 평가받은 건 마운드에서 배짱. 신인임에도 과감하게 자신의 공을 던질 줄 안다는 것.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송영진은 2이닝 동안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김 감독은 "(송)영진이에게는 경험이라고 본다. 잘하면 또 가능성을 보게 되는 것이고, 점수를 줘도 자기 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 감독은 "속은 몰라도 어린 선수가 마운드에서 담대하게 자기 볼을 던진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단순히 배짱이 좋은 것이 아닌 기능적으로 그렇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선수"라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처럼 공을 던진다면 시즌 때 요긴하게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번째 실전에서도 송영진은 자신의 장점을 한껏 보여줬다.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안타 4사구 3개 1실점을 했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삼진 처리한 뒤 한석현에게 3루타를 맞았다.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틴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후속 손아섭을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에는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앞선 타석 3루타를 허용했던 한석현을 상대로 3구 삼진 처리하는 등 과감한 승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총 48개의 공을 던진 그는 직구 최고 구속은 150㎞가 나왔고, 슬라이더(12개)와 커브(9개)를 섞었다.
장점 어필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한 송영진은 3회말 백승건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C이슈]송윤아 '제주 하우스', 어디서 봤나 했더니…'현빈♥손예진', 결혼 후 처음 올린 그 집
- 김히어라 "차주영 몸매 우월, 옷 터질까봐 촬영장서 앉지도 못해"[종합]
- 고우림 "♥김연아 요리 진짜 잘해"..신혼살림까지 공개한 '사랑꾼'('전참시')[종합]
- 한소희, 송혜교에 "이제는 내 거야" 주접 댓글…이유 있었다!
- "남탓하고 중국어 앞담화"…'보이즈 플래닛', 또 터진 연습생 인성 논란[SC초점]
- [문지연의 뭐가 문제니] 시청률 5%의 문제작, '선재 업고 튀어'
- [SCin스타] 'D사 여신' 납셨네! 김연아, 직각 어깨-광채 피부 뽐…
- [SC이슈] 상암벌 달군 임영웅, 주제 파악한 줄 알았더니…"티켓 남아돌…
- [종합] "아직까진 좋아"…사야, ♥심형탁 결혼생활 이상無('신랑수업')
- [SC리뷰] 김무열 "서울대 출신 보좌관父, 산동네 판자촌 살아도 남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