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공격만으로 이길 수 없어, 몬타뇨 해줘야”…PS 혈투 앞둔 현대건설, 수장의 바람 [MK인천]

“몬타뇨가 적극성을 가지고 해줘야 한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1-3(23-25, 25-17, 23-25, 20-25)으로 패하며 연패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강성형 감독은 주전과 비주전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포스트시즌을 대비했다. 이다현이 11점,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가 팀 내 최다인 15점을 올렸다.

이제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6라운드가 언제 올까 했는데, 벌써 시즌이 끝났다”라며 “경기 운영을 조금 더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버텼다. 1위로 갔으면 좋았겠지만, 2위도 선수들의 값진 노력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몬타뇨의 활약은 어떻게 봤을까. 몬타뇨는 이날 15점에 공격 성공률 43%를 기록했다.

강 감독은 “배구는 경기 시작할 때부터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선수 사기 차원에서 계속 격려하고, 박수를 보내며 힘을 줬다. 포스트시즌에 (양)효진이 공격만 가지고는 이길 수 없다. 몬타뇨가 해줘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강성형 감독은 “아직 몬타뇨와 (김)다인이는 미숙한 부분아 있다. 계속 주문을 하고 있는데 오차를 줄여야 한다. 포스트시즌을 하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부분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진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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