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개막 4연승 행진…울산현대, 두 시즌 연속 우승 본격 시동

강동훈 2023. 3. 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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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현대가 막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유일하게 개막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울산은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완승을 거둔 울산은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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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현대가 막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유일하게 개막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자연스레 두 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향한 순조로운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울산은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루빅손(29)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주민규(32)와 설영우(24)의 릴레이 득점포가 터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울산은 이날 공격과 수비 모두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할 정도로 개막한 이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신입생들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루빅손과 주민규가 각각 시즌 2호골을 기록했고, 보야니치(28)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수문장 조현우(31)의 활약상도 빼어났다. 90분 내내 안정감을 자랑했던 그는 특히 경기 막판 놀라운 집중력과 반사신경, 순발력을 발휘하더니 연이은 두 차례 슈팅을 막아내면서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완승을 거둔 울산은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순위표 1위(승점 12) 자리를 굳건히 했고, 2위 FC서울(승점 9)과 한 경기 차를 계속 유지한 채로 3월 일정을 마쳤다.

울산은 동시에 지난 4시즌 동안 우승을 두고 다퉜던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승점 4)와 초반부터 격차를 승점 8까지 벌렸다. 자연스레 2연패를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면서 기대감을 더 끌어올렸다.

한편 이에 앞서 대구FC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찾아 선수들을 지켜봤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와 함께 개막 4경기 무패행진(2승2무)을 이어가면서 3위(승점 8)로 도약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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