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인권 논의에 북한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응징”

최영윤 2023. 3. 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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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잇달아 3개의 성명·담화를 내고 최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인권 관련 비공식 협의와 관련해 미국과 유엔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가 언론 성명을 내고 "미국의 비열한 '인권' 압박 소동을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엄중한 도전으로 낙인하면서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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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잇달아 3개의 성명·담화를 내고 최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인권 관련 비공식 협의와 관련해 미국과 유엔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가 언론 성명을 내고 “미국의 비열한 ‘인권’ 압박 소동을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엄중한 도전으로 낙인하면서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대표부는 성명에서 “유엔 기구는 미국이 제 마음에 들지 않는 자주적인 주권 국가들에 함부로 압력을 가하고 위협 공갈하는 정치적 수단으로 도용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불법 무도한 ‘인권’ 모략 책동을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응징하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응 의지는 철저하고 명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도 담화를 내고 “한반도와 지역의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붙는 불에 기름을 치는 것과 같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별도 담화에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를 상대로 “(대사가) 불법 무도하게 소집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모의판에서 감히 우리를 걸고 드는 추태를 부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북한 인권에 관한 비공식 협의를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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