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할 외야수도 놀랐다, "한화, 밖에서 본 것과 다른 팀" [인터뷰]

고유라 기자 2023. 3. 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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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명기가 새 팀에서 함께 훈련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이명기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같이 훈련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선수들이 많다. 아침부터 일찍 나와서 훈련하는 선수들도 많이 있다. 예전에는 경기에서만 보다보니 아무래도 더 집중해서 경기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같이 해보니 모두 열심히 진지하게 야구를 하고 있었다"고 직접 겪으며 달라진 팀의 이미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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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외야수 이명기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명기가 새 팀에서 함께 훈련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이명기는 지난달 14일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한화는 기존의 젊은 유망주 위주 외야에 FA 채은성과 이명기를 더하며 경험을 불어넣었다.

이명기는 지난해 94경기에 나와 300타수 78안타 36득점 23타점 5도루 타율 0.260을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2015년 처음 규정타석을 채운 뒤 꾸준히 3할 안팎의 타율을 유지하며 두자릿수 도루가 가능한 호타준족 자원이다. 통산 타율이 1019경기 0.307에 달한다.

이적 후 일본 고치 퓨처스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던 이명기는 시범경기 시작과 함께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명기는 얼마 남지 않은 외야 자리를 놓고 후배들과 함께 경쟁하고 있다.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이명기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같이 훈련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선수들이 많다. 아침부터 일찍 나와서 훈련하는 선수들도 많이 있다. 예전에는 경기에서만 보다보니 아무래도 더 집중해서 경기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같이 해보니 모두 열심히 진지하게 야구를 하고 있었다"고 직접 겪으며 달라진 팀의 이미지를 설명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게 선배로서 한 시즌 차분하게 잘 잡아주자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부진했다. 야구선수는 야구를 잘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나가든 불평불만 없이 뛰려고 한다"고 말했다.

19일까지 시범경기 12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명기는 "몸 컨디션은 100%인데 밸런스가 안 좋은 느낌이다. 빗맞는 느낌이 있다. 타자들은 감이 서서히 올라오는 게 아니라 어느 한 순간 좋아지기 때문에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똑같이 훈련하면서 타석에서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명기가 밝힌 올해 목표는 '즐기자'다. 그는 "올해는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재미있게 하고 싶은 생각이다. 그런데 즐기려면 내 성적도 괜찮고 팀도 많이 이겨야 한다. 팀을 많이 도와서 재미있게 해보고 싶다"고 새로운 팀에서 밝힌 새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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