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6110명 관중에 '활짝' 아본단자 "팬들이 7번째 선수"[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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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7번째 선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33 V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3, 17-25, 25-23, 25-20)로 이겼다.
아본단자 감독은 "팬들의 성원은 특별하다.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력이기도 하다. 팬들이 7번 째 선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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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33 V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3, 17-25, 25-23, 25-20)로 이겼다. 시즌 최다 6110명이 ‘꽉’ 들어찬 경기장에서 축포를 터뜨렸다.
쌍포가 날았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아포짓 스파이커 박현주가 25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도 25점으로 힘을 보탰다.
아본단자 감독은 “기쁘다.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업다운이 있었지만 경기의 일부분이다. 특히 세터의 플레이에 만족한다. 훈련할 때보다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미소 지었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중 한 팀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게 된다. 아본단자 감독은 “어떤 팀이 올라오든, 우리가 잘하는 것을 최선을 다해 보여줘야 한다. 챔프전은 치열한 경기다”고 당부했다.
이번시즌 매진 19경기 가운데 17경기가 흥국생명 경기였다. 매 경기 꽉 들어찬 팬들의 응원을 받은 셈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팬들의 성원은 특별하다.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력이기도 하다. 팬들이 7번 째 선수다”라며 웃었다.
한국에 온 지 한 달 차다. 아본단자 감독은 “모두가 잘 도와줘서 기분 좋다. 통역하는 친구도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천천히 조금씩 적응해 가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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