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케미' 롯데의 이소영·황유민, '골프구단 대항전' 압도적 우승…KLPGA스타 박민지·박현경·이가영·조아연 등 출전

하유선 기자 2023. 3. 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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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플레이어들이 출동한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총상금 6,000만원)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이소영과 황유민이 소속된 롯데 골프단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6번의 우승을 모두 짝수 해에 거둔 이소영은 올해 홀수 해를 힘차게 맞았고, 2023시즌 유력한 신인상 후보 황유민은 첫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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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이소영과 황유민.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플레이어들이 출동한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총상금 6,000만원)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이소영과 황유민이 소속된 롯데 골프단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 대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전남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 추격 팀인 안강건설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소영-황유민은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진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잡아내 12언더파를 쳤다.



특히 황유민이 6번홀에서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11~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사흘 최종 합계 23언더파를 작성한 롯데는, 이날 12언더파를 친 2위 동부건설(19언더파)을 4언더파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롯데는 우승상금 3,000만원, 동부건설은 2위 상금 2,000만원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6번의 우승을 모두 짝수 해에 거둔 이소영은 올해 홀수 해를 힘차게 맞았고, 2023시즌 유력한 신인상 후보 황유민은 첫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이번 대회는 (가나다순) 골든블루, 대방건설, 동부건설, 롯데, 메디힐, 삼천리, 안강건설, 페퍼저축은행, 한국토지신탁, 한화큐셀, MG새마을금고, NH투자증권 등 KLPGA 투어 골프단을 운영하는 12개 골프구단이 참가했다. 



3명 이상이 참가한 구단도 라운드마다 뛸 수 있는 선수는 2명이다. 



 



경기 방식은 1·2라운드에선 한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티샷을 한 뒤, 좋은 위치에 있는 하나의 공을 가지고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변형 포섬'(그린섬)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롯데의 이소영과 황유민이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선 뒤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1위 자리를 지켰다.



 



최종 3라운드는 두 선수의 샷 중 좋은 것을 골라 다음 샷을 할 수 있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 합산 타수로 순위를 결정했다.



1위 롯데와 2위 동부건설에 이어 한국토지신탁과 안강건설, 삼천리가 최종 합계 17언더파 공동 3위를 공유했다.



 



올해 참가한 선수들의 명단이다. 



골든블루: 이주미, 인주연
대방건설: 김민선7, 이소미, 정연주, 현세린



동부건설: 김수지, 박주영, 장수연, 지한솔
롯데: 이소영, 황유민



메디힐: 김재희, 안지현, 최혜용
삼천리: 고지원, 마다솜, 박도영, 최가빈



안강건설: 김시원, 임진희, 전예성
페퍼저축은행: 김희지, 박서현, 황정미



한국토지신탁: 박지영, 박현경, 조아연
한화큐셀: 김지영2, 이정민, 허다빈



MG새마을금고: 곽보미, 김리안, 송가은
NH투자증권: 김혜승,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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